2018 청년해외문화탐방 프로젝트 결과보고서-사전리포트 5

 2018 해외문화탐방 대학생 참가자들이 제출한 사전 리포트에서 발췌 및 정리한 것입니다.

미래의 교사로서 가져야 할 질문들이 생기다 _ 대학생 참가자, 20대, 여

‘진짜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결국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제일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회를 바르게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선생은 선생자격을 안 갖췄는데 선생 짓을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거지 선생님이 아닙니다. 진짜 선생님이 되려면 선생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강의 중, 이 내용이 정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 시청자료 > 
정법강의 1759강  교사의 사고방식 ▷
정법강의 4608강  전직교사의 할 일 ▷
정법강의 5026강  학생을 위한 대학교육 ▷

Q. 정보를 가르치는, 시험기수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는 진정한 교사인가?

제가 항상 대한민국의 교사의 역할에 대해 갖고 있던 딜레마 입니다. 단순히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을 전달하고 학생들 에게 내용을 암기시키며, 수능에 나올 것 같은 부분을 짚어 주는 것이 진정한 교사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교사가 되고 싶어 하지 않았던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입니다.

이 주제에 관하여, 국어와 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저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른 고3학생들이 ‘수포자’라고 말할 때 저는 ‘국포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시를 읽었을 때 생각하는 나의 느낌과 감정이 있는데 왜 시험에서는 정해진 답만을 묻는 것인지, 작가도 풀지 못하는 물음을 왜 우리가 풀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들었었고, 이로 인해 ‘국어’라는 과목이 너무 재미가 없어졌고, ‘국포자’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저는 ‘국포자’라는 네이밍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 말은 나는 정해진 답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정말 국어를 하겠다는 저 나름대로의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대학에 와서 ‘국어’와 ‘문학’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와 달리 스스로 직접 ‘시(詩)’를 읽고 느껴며 빠져들게 되는 생각들과 내용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국어교사가 된다면 학생들이 시를 직접 느껴보고 이것에 대해서 서로 많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방식을 통해 국문학의 매력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막상 교사가 되었을 때 시험위주로 가르치며 ‘이 구절에서 의미하는 바는 이것이고 답은 이거다.’라고 말할 것 같은 저의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국어의 진정한 매력에 대해 학생들에게 전달해 줄 시간적 여유와 여건이 성립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그렇다면, 진짜 교육이란 무엇인가? 

‘진짜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결국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의 제일 중요한 목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회를 바르게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정말 이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가고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을 모르는 선생은 선생자격을 안 갖췄는데 선생 짓을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는 거지 선생님이 아닙니다. 진짜 선생님이 되려면 선생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학생들도 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알아야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진짜 공부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키기 위해 서는 이 질문을 반드시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에 대한 답을 찾도록 이끄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의 중, 아래 말씀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교육의 목적을 가르치지 않으면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사회에 나갔을 때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인데 그 전까지는 공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이론을 배운 것입니다. 사회에 나갔을 때 비로소 실전에서 진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Q. 학교공부에서 벗어나 ‘진짜 공부’를 하러 개발협력의 현장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국제교육개발협력가의 꿈을 품고 현재 교육학과에서 공부 중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것들, 여러 활동으로 배운 교육개발협력지식들을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공스승님께서는 사회를 접근하는 데에 필요한 것을 가르치는 데가 대학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회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대학이다. 사회가 대학이지 대학교가 대학이 아니다. 대학은 기초를 가르치는 곳이다.’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는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장기봉사활동을 다녀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앞으로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왔을 때 교육학과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배워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잡아보고 싶습니다. 

2  0  1  8  해.  문.  탐   참  가  자  사  전  리  포  트

사람을 사귀는 질량의 법칙을 마음에 품고 _대학생 참가자, 20대, 남

정법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 중 하나가, ‘사람을 사귈 때 세 번으로 질량이 나누어져 사귄다’는 말씀 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만날 때 처음 40퍼센트를 교류하고, 나중에 30퍼센트를 더 교류하면 나머지 30퍼센트는 자연적 으로 관계가 이루어 진다는 인연의 법칙이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 시청자료 > 정법강의 5567강  인간관계에서의 3:7의 법칙 ▷

대인관계는 사람이 사는 동안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정법 강의가 여러 개 있었지만, 그 중에서 ‘인간관계에서의 3:7의 법칙’이라는 강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이 강의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 ‘원래 우주에 있는 에너지 중 30퍼센트가 탁해지면서, 이 질량이 아래로 쏠려 분리되어 지구에 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평소 불교사상에 대해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 강의를 들으며 불교 사상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교는 자기가 지은 바를 회피할 수도 없고, 누가 대신 받을 수도 없으며 오직 자기가 지은 업(業)의 결과에 따라 다른 세계(육도-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인도, 천도)로 향상(向上)되거나 향하(向下)될 뿐 수명이 다하고 업이 다 하면 그 업에 따라 계속 돌고 돈다는 윤회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법강의에서는 세상을 두 가지 세계(우주와 지구)로 나뉘어 본래 우주에 있던 우리의 영혼이 어느 정도(30퍼센트) 탁해지면 지구로 내려와 여기서 누군가를 위해 이롭게 하는 과정을 거쳐야 다시 영혼이 맑아져 본래 세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나옵니다. 불교의 윤회사상과 달리 정법강의에서는 업(죄가 있고 없고)을 따지는 것이 아닌 어떠한 행동으로 인해 모순이 생기고 이 모순으로 인해 다른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잘못으로 보는 것이 아닌 모순의 연속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넓게 봐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후세계를 믿기 보다는 삶이 다하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곳에서 살아 있을 때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그 말이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정법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내용 중 하나가, ‘사람을 사귈 때 세번으로 질량이 나누어져 사귄다’는 말씀 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만날 때 처음 40퍼센트를 교류하고, 나중에 30퍼센트를 더 교류하면 나머지 30퍼센트는 자연적으로 관계가 이루어 진다는 인연의 법칙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강의를 통해 잘 모르고 있었던 홍익인간의 정의도 알게 되었고, 그 누구도 미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으며, 남을 미워하기 전에 왜 내가 이 사람을 미워하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나 자신부터 돌아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0  1  8  해.  문.  탐   참  가  자  사  전  리  포  트

20대에 진짜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다 _대학생 참가자, 20대, 남

저는 평소 제 전공과 취업 분야가 달라 고민이 많았고, ’20대 후반에 취직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과 심란한 마음들이 강의를 들으며 정리가 되었 습니다.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 성장할 것이 없는 ‘어른’이 된 것이 아닌 본격적인 배움이 시작되는 것이고, 20대에는 취업을 하는 것 보다도 스스로의 잘못된 부분을 찾고, 바르게 잡아 나가야 하는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20대에 해야 할 진짜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시청자료 > 정법강의  5689강 전공과 진로 ▷

군대 전역 후, 여자동기들이 여러 기업에 취직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취업에 대한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취업에 성공한 동기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저는 평소에 저의 전공에 대해서 내가 취업하고 싶은 분야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역시 본인들 또한 전공과 원하는 진로가 잘 맞지 않아 고민이 되어 휴학을 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하였습니다. 선배들은 처음에는 막연하게 해외로 나가서 휴식을 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휴식일 것만 같았던 해외여행에서 배운 점들이 너무 많았다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해외에 나가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조언들을 해주었습니다. 선배들은 본인들이 성인이 되고 나서 가치관이나 자신의 신념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보니 아직도 배울 점이 많고 세상은 넓고 이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고등학생때 종종 보았던 정법강의가 생각나서 찾아본 ‘5689강 전공과 진로’라는 강의를 듣고 나니 모두 이해가 되었습니다.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이제 성장할 것이 없는 ‘어른’이 된 것이 아닌 본격적인 배움이 시작되는 것이고, 20대에는 취업을 하는 것 보다도 스스로의 잘못된 부분을 찾고, 바르게 잡아 나가야 하는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20대에 해야 할 진짜 일들을 해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들이 해준 조언을 따라 해외 연수나 워킹 홀리데이에 대해서 찾아보기도 하였지만 저의 상황에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이번에 해외탐방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탐방경험은 백세인생에서 저의 미래를 바꿀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릴 때부터 해외에 대해 풍부한 관심을 가졌던 저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성장 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고, 대학교에서 2년 동안 팀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팀워크를 쌓았습니다.

서로 의견을 공유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과 학문적 내용이 아닌 문화적인 내용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성장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