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년해외문화탐방 프로젝트 결과보고서-멤버 리뷰&에필로그

삶의 다른 방식을 경험하다 _ 대학생 참가자, 20대, 남

유럽을 갔다 와 본 경험이 있었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경험되는 곳이 유럽인 것 같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역시 사람들의 여유인 것 같다. 한국사람 대부분이 아마 처음 유럽 여행을 가면, 답답함을 많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오랜만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를 즐기려고 하니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 여유가 있어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팀원들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럽 사람들의 여유를 온전히 받아 들이지는 못하겠지만, 평소의 나와 다른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_ 대학생 참가자, 20대, 여

영화나 드라마로만 보던 유럽에 직접 방문해서 여행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행복했고 꿈만 같았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유럽의 문화나 음식, 건물 양식들을 하나하나 비교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동유럽의 어느 도시를 여행해도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 우산을 쓴 현지인을 본 적이 없었다. 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또한 함께 여행간 사람들끼리 성향과 성격이 정말 잘 맞아서 더욱 편안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무엇을 볼 것인가 _ 대학생 참가자, 20대, 남

출생지는 우크라이나이지만, 3살 이후로는 일본 말고 다른 국가는 방문을 해본 경험이 없는 나에게 이번 동유럽 문화탐방은 새로운 경험이었고, 8박 10일이라는 시간은 거짓말처럼 빠르게 흘러가버렸다. 해외로 나가기 전에 방문할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공부를 하고, 해외에 나가서도 미리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여행을 했기 때문인지 여행지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처음 봐서 감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것은 기우였다 _ 대학생 참가자, 20대, 여

사실 조금 걱정되었던 것은 ‘안지 얼마 안 된 사람들과 어떻게 8박 10일을 함께, 그것도 여행을 할까?’였다. 하지만 기우였다. 가기 전부터 함께 일정에 대해 상의하며 이미 친해진 상태로 출발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도시는 내가 일정을 담당한 프라하였다. 도착하기 전까지 내가 준비한 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솔직히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 서로 의견을 나누며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런 시간을 함께 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세상을 바라보는 참신한 시선을 키움과 함께 미래의 사회연구원으로서의 준비를 돕기 위해 시작한 청년 해외문화탐방 프로젝트!

젊음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녹록하지 않은 삶의 현실 속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과 추억 들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 속에서 해외문화탐방은 시작되었습니다.

학년, 성별, 살아온 환경, 그리고 각자의 꿈과 계획도 모두 달랐지만 참가자들의 새로운 문화에 대한 탐구심과 많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들은 한결같이 뜨거웠습니다. 

8박 10일의 여정동안 대학생들은 쉬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다니고, 먹고, 사진 찍으며 동유럽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통째로 담으려는 듯 쉼 없이 탐구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탐방활동을 마치고, 팀별 브리핑을 통해 각자 다른 관점으로 탐방활동을 진행하고 또 그 속에서 얻은 가치와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